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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모든 것

분석심리학이란?

by 소쿠리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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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분석심리학의 이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석심리학이란 뭘까요? 

 

카를 융에 의해 창시한 심층 심리학인 분석 심리학은 무의식을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으로 나누고, 집단 무의식 속에 오래전부터 흐르고 있던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전제합니다.  꿈이나 신화의 분석을 통하여 무의식적인 내용을 수면으로 올리는 과정을 중시하였습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는 구별되지만 융 개인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탄생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성격에 대한 정신분석 이론보다 훨씬 덜 결정적인 입장이며, 성이나 공격성을 덜 강조하는 반면에 신비하고 종교적인 역사나 문화적 배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융은 개인적 무의식 외에도 집단적 무의식의 개념을 정립하고 신화나 상징적인 것들 속에 집단적 무의식이 표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융의 분석심리학에 있어서는 개인의 경험이 무의식에 억압되어 있는 것을 의식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집단적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무의식에는  공격적인 특징만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창조적 측면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대요.
여기서 파생된 것들로 MBTI와 내면아이 등이 있습니다. 

 

2. 정신 에너지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용어가 나옵니다. 바로 리비도(정신 에너지의 일부인 성적 에너지)를 통해 지각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소망하는 등의 모든 심리적 활동을 이루어낸다고 말합니다.

정신분석학에서 성적 충동은 리비도와 깊은 관계가 있지만,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성적 충동은 정신 에너지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정신 에너지는 신체적 에너지와 대비되는 가상적인 양적 에너지로서, 정신 기구를 활동하게 함으로써 모든 정신적 사건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2-1. 대립 원리

 

융은 정신을 대립원리에 의해 작동하는 실체로서 생각하였는대요. 

대립원리는 신체에너지 내에 반대되는 힘이 대립 혹은 양극성으로 존재하여 갈등을 야기하는데, 이러한 갈등이 정신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요하다는 것이 융의 생각이었습니다. 즉 융의 세계에서 정신에너지는 개인이 가진 고유의 성격 내에 있는 각자 힘들 간의 갈등의 결과로 여겨졌고, 갈등이 없으면 에너지가 없으며 삶이 없다는 것이 바로 대립원리 입니다. 

 

즉 개인의 사랑과 증오는 정신 내에 존재하면서 행동으로 표현을 추구하는 긴장과 새로운 에너지를 창조하고, 이러한 대립 혹은 양극성의 갈등이 모든 행동이 일차적으로 발생되는 직접적인 원인이며 모든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양극성들 간에 갈등이 커질수록 에너지는 더 많이 생성됩니다.

 


2-2. 등가 원리

 


융은 물리학의 법칙중의 하나인 에너지 보존 원리를 정신적 기능에 적용하여 등가원리를 가정하였습니다.

어떠한 조건을 생성하는 데 사용한 에너지는 상실되지 않고 성격의 다른 부분으로 전환되어 성격 내에서 에너지는 계속되어 재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특별한 영역에서 추구하는 정신의 가치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그 에너지는 정신 내의 다른 영역으로 전환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떤 취미활동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 그 활동에 쏟았던 정신에너지가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에 의식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정신에너지는 잠자는 동안에는 꿈으로 전환이 되는대요. 여기서의 등가는 에너지가 변환된 새로운 영역이 동등한 정신적인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에너지가 어떤 방향이나 방식으로 이동하던지간에 , 그러한 에너지가 계속적으로 개인의 성격 내에서 재분배 된다는 것입니다.

 


2-3. 균형 원리

 


물리학에서 균형원리는 에너지 차이의 평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뜨거운 대상과 차가운 대상이 접촉하면 열은 같은 온도로 평형 상태가 될 때까지 뜨거운 대상에서 차가운 대상으로 이동하는데, 융은 이러한 열역학 원리를 정신에너지에 적용하여 성격 내에 균형 혹은 평형에 대한 경향성이 있다는 균형원리를 제안하였습니다. 

 

만약 두 가지 욕망이 정신가치에서 크게 다르다고 가정해 본다면, 에너지는 보다 강한 욕망에서 약한 욕망으로 흐를것 입니다.

 이상적으로 성격은 모든 측면에서 정신에너지의 동등한 분배를 가지지만 그래도 이러한 상태는 결코 성취되지 않고,  만약 완전한 균형 혹은 평형이 달성되면 성격은 전혀 정신에너지를 갖지 못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지적한 것처럼 대립원리가 정신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갈등을 요구하기 때문 입니다. 


 

3. 컴플렉스의 현상을 연구한 융

 


컴플렉스의 현상을 연구한 융은 언어연상실험 등을 통해서 심층 심리의 해명을 지향하여,  당시 정신분석을 제창하던 빈의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알프레트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으로부터 주요한 영향을 주고받았 습니다. 또한 칼 융은 인간의 무의식에관해 프로이트나 아들러 어느 한쪽보다는 이둘을 더 폭넓게 심층적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융은 프로이트가 평생을 통해 주장한 심리의 성적 발달과 인생초기에 성격이 결정된다는 결정론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정신에 대한 분석을 주관적 체험과 현상학을 바탕으로하는 아들러의 사회심리적 요소를 균형있게 체계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오늘날에는, 융은 리비도의 개념을 이전 보다 깊게 폭넓은 의미로 다시 정의하며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집단적 무의식의 존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이의 원형의 개념이 신화학, 민속학, 문화인류학 등의 연구와 연관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비교적 구애받지 않는 심층심리이론을 구성하려는 작업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상 분석 심리학에 대한 이론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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