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한 지기스문트 슐로모 프로이트 (Sigismund Schlomo Freud, 1856년 5월 6일 ~ 1939년 9월 23일)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권위가 있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롭게 정의하였으며,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과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의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이트의 방법과 관념은 신프로이트주의에 프로이트의 많은 이론을 버리거나 수정하였다. 현재까지도 프로이트의 이론은 인문 과학과 일부 사회 과학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다.
1. 프로이트와 정신 분석
1885년 10월 프로이트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신경학자 장 마르탱 샤르코와 공동 연구차 파리에 갔다. 이 때의 경험이 재정적으로 힘든 신경학 연구 대신에 정신 병리치료로 진로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하였다. 샤르코는 히스테리와 히스테리 환자의 최면 감수성을 전공하였으며, 그는 청중 앞 무대에서 히스테리 환자를 자주 시연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프로이트는 최면 기법을 더이상 치료 가능성이 있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자유 연상과 꿈 분석을 선호하게 된다. 샤르코 자신도 말년에는 히스테리에 대한 자신의 연구에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였다.
1886년. 프로이트는 결혼 후에 자신의 신경과 진료소를 차리게 된다. 프로이트는 신경계 환자들에게 최면 기법을 실험하였으나 많은 대상자들에게 최면이 무의미 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 치료 방식을 포기하였으며, 환자와 본인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치료법을 썼다. 이 방식은 "대화 치료"로 알려지게 되는데, 대화의 최종적인 목적은 환자가 처음에 거부하고 있으며 무의식에 갇힌 강력한 감정 에너지를 풀어주어 끄집어 내는 것이었다. 프로이트는 이렇듯 환자가 어떤 감정을 거부하는 것을 "억압"이라고 불렀으며, 그는 이것이 종종 정신의 정상적인 기능에 해를 끼치며 육체적 기능까지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를 "정신 신체증"(심신증)이라고 설명하였다. 정신 분석학의 기초로 널리 평가받고 있는 "대화 기법" 이라는 용어는 원래 프로이트의 동료인 요제프 브로이어의 환자였던 안나 O.(Anna O.)가 만든 말이었다.
나이 40대에 이르러 프로이트는 수많은 심신증 장애와 더불어 죽음에 대한 지나친 공포, 그 밖의 공포증에 시달렸다. 이 시기에 그는 자신의 꿈, 기억 그리고 본인의 인격발달의 변천에 대해 탐색하는 데 몰두하였다. 이렇게 자신을 분석하면서 프로이트는 1896년에 죽은 자신의 아버지 야콥 프로이트에 대해 적대감을 느꼈으며, 또 어린 시절 매력적이고 따뜻하며 포근했던 어머니 아말리아 프로이트에게 느낀 성적 감정을 상기하였다. 자기 분석을 계속하여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서 라이프치히와 비엔나에서 동시에 1899년 11월에는 《꿈의 해석》을 출판했다. 그리고 정신학 분석을 연구하여 빈 정신 분석 학회를 조직했다.
1900년과 1902년에 책을 출간한 이후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관심은 점점 증가하였으며, 지지자 집단도 생겼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자신의 이론을 비평하는 지지자들과 충돌하기도 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원래 프로이트의 생각을 지지하던 카를 융이었다.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는 융이 종교와 신비주의에 흥미를 가지고 다룬 탓도 있는데, 프로이트는 이를 비과학적이라고 보았다.
2. 무의식과 꿈의 분석학
무의식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중화한 심리학자로 정신분석학회의 창시자이다. 이러한 무의식적 갈등이 정서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그의 이론은 이후 자연스럽게 정신질환을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한편 그는 최면과 최면이 어떻게 신경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후에 현재 '대화 치료'로서 발전하여 알려져 있는 자유연상과 꿈의 해석에 대해서 이를 지지하며 최면술을 포기했다. 이들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프로이트는 지금 전환신드롬이라고 불리고 있는 '히스테리'라고 불렸던 것에 대해 특별하게 관심을 가졌고 프로이트의 이론들과 환자에 대한 그의 치료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이트의 아이디어는 그것들을 과학적 의학적 논문으로서 계속 논의되는 것뿐만 아니라 문학, 철학, 일반 문화에서 종종 논의되고 분석되어 왔다.
자유 연상(심리역동이론)은 심리학에 사용되는 기술로서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창시되었는데, 자유연상기법을 통해 프로이트는 명백하게 중요하지 않거나 잠재적으로 환자를 압박할 수 있는 혼란스러운 기억이 될지라도 그런 것에 관계없이 환자들에게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말하도록 했다. 이 기법은 모든 기억은 단일 연합의 네트워크에 정렬되어 있고 당장이든 후일에든 그것은 중대한 기억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불행하게도 프로이트는 기억해내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통스럽고 중요한 기억이 환자에게 저항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결국 일정한 기억들이 철저하게 억압되어 있다가 정신의 의식 영역으로 뚫고 올라올 것이라는 견해를 갖게 된다. 프로이트의 궁극적인 정신분석학적 치료는 그것들을 정신 깊숙이 묻어버리는 내부적인 정신 갈등으로서의 이러한 기억들의 회상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며, 자유 연상 기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신에 관한 연구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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