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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모든 것

가스라이팅 : 공감을 너무 잘해도 문제야 문제!

by 소쿠리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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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 사실 아세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일수록, 나르시시스트 같은 성향의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공감능력이 좋다보니, 상대방의 다양한 사연들과 말들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 줍니다. 

그러나 상대는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심리적인 지배를 하게 되는데,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아쉽게도

그 또한 그들에게 사연이 있겠거니~라고 생각하며 그 또한 이해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알 수 없는 힘듦과 지침이 오게 되면 그때에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지요. 따라서 필자의 생각으로는 사람을 만날 때에,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적절한 편견을 가지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 때에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한다는 필자 자신을 돌이켜 보면 이득보다는 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본 편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교만한 마음으로 인하여 되려 상대방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이 떠올라서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관계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다면,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고, 힘든 관계에 대해서도 짚어보시길 바랍니다. 만났을 때 서로 힘이되고 즐거워야 하는 관계가 매 번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린다면, 그것은 건강한 관계가 절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가스라이팅이 뭐에요?

 

가스라이팅이란 '스스로의 판단력을 의심하도록 만들어서 판단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의미하는 말로,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하게 무너뜨리는 심리적 조작을 말합니다.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스스로를 못 믿게 하고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패트릭 해밀턴(Patrick Hamilton)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1944년 미국의 영화 "가스등 Gaslight"에서 유래한 말 이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가장 기본단위의 가정부터 학교, 회사, 군대, 친구관계, 부부관계, 부모자식 간의 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 하는데, 가스라이팅을 하는 가해자는 상황을 조작하여 거짓말도 서슴치않고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투입시키다 보니,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다루거나 심한 경우에는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탈취하기도 합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감과 동시에 결국에는 자존감을 잃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가스라이팅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고 상대방의 말은 틀린 의견이며 상대방의 결정대로 하면 손해만 볼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들을 주입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조금 부족하거나 실수를 하면 확대해석하여 비난하거나 일반화를 시도하며, 그들이 잘한 일도 평가절하를 해서 기를 죽이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상대방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는 것은 가스라이팅 수법이라고 하니 스스로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과 자존감을 키우기를 강권드립니다. 또한 이런 불안 심리를 조장하여 사기 수법에 걸려들기도 하니 더욱더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공감능력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통제하는데,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만 있을 뿐, 명확한 증거가 없어 실제적으로 법적 처벌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타까운 건 피해자들도,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조차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가해자들은 교묘하고 서서히 상대의 심리를 장악하니까요. 


부모 자식 간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결혼한 남성에게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주입시키는 어머니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대상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지속하여 대상이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그들 스스로가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바로 가해자에게 의존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가해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교묘한 궤변, 이간질, 정치질 같은 종류의 말을 죄책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합니다.피해자의 감정과 의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에게 자기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것 입니다. 흔히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서적으로 동화되게 만들어 그들의 정신에 의지하게 만드는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가스라이팅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이런 점만을 가지고 가스라이팅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고 했다고 해서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없고, 더 나아가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 지금 많이 이상한 거 알아? 그러니까 내 의견을 들어야 해."라는 식의 자기 의심을 불러일으켜야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어서 피해자는 자기 스스로 하는 모든 판단에 스스로 신뢰를 잃게 되고, 가해자의 의견을 비판 없이 수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의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기 위해 가스라이팅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상에서는 가해자 자신도 자신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상대방이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가해자가 무의식적인 우월의식을 갖고 상대를 낮춰서 생각하거나 자신이 상대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착각하며 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가했다거나 나쁜 행동을 했다고 인지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는 더욱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됩니다. 
따라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인의 중심과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얼마나 삶에서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2.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단계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스라이팅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상대를 조종하려는 사람과 그 가해자의 타깃이 되는 두 명이 존재하면 일어나게 되는 가스라이팅의 행위는 가해자가 무의식 중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 대상이 되는 타깃. 즉 피해자는 스스로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걸 바로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1. 관계 형성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자들은 상대와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되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가스라이팅은 흔합니다. 가해자는 상대의 마음을 공감. 동정심 등으로 서서히 허물어 그들을 조종하기도 하고, 상대의 공감능력이 뛰어난 마음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을 허용할 수 있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 마음을 이용하여 가스라이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 기억의 왜곡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수를 할 때에, 그것을 놓치지 않고 돼짚어서,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유도하는 말을 합니다.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가해자가 판단을 대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3. 미니마이징

여기까지 오면 피해자는 강하게 자신의 반대의견을 피력하는대요. 그러나 이미 3단계까지 오게 된 피해자는 주변인들로부터 비논리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4. 무시

이 시점에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별 거 아닌 일로도 예민하거나 유난을 떠는 특이한 사람처럼 평가를 합니다.

가해자는 간혹 피해자에게 컴플레인을 받게 되어도 그런 사소한 걸로 화를 내느냐는 등의  말을 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판단력, 기억, 감정까지도 의심하게 만드는데, 이 단계까지 오게 될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귀결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감정지배는 당연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재산. 피해자 주변의 인간관계까지도 통제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일이 펼쳐집니다. 

가스라이팅이 어려운 건, 첫인상처럼 한 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그러한 사람과는 관계를 맺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3. 가스라이팅을 피하는 방법 

 

심리학에서 피해자가 되는 사람들을 보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은 소중하고, 자신을 잘 알고 지킬 수 있는 것은 본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심리적인 공격과 통제에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올바른 생각과 중심을 갖기 위해서는 책도 읽고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려는 자기 공부를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의 뇌는 환경에 의해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내 주변을 환기시키고 자신을 도와줄 조력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하는 행동이 우연이 아닌 전략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정면으로 부딪히지 말고 회피하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가해자와의 물리적인 거리를 멀리하는 것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런 종류의 인간은 죄책감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그러한 사고방식을 갖은 사람을 바뀌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내가 이 사람을 바꿔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 상황 속에 있기보다는, 본인이 그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 수준의 대화에 머물게 되고, 점점 가스라이팅의 늪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지나고 나서 보니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피해자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상황에서 멀리하자!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라!  결단을 내리고 용기 있게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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