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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모든 것

퍼스널 컬러 : 컬러 심리학

by 소쿠리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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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이 각광받는 요즘 사회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더불어 기업 이미지 메이킹에도 활용이 되는 칼라에 대한 중요성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퍼스널 컬러란, 사람 개개인의 피부톤과 가장 어울리는 개인 고유의 색상을 찾는 색채학 이론입니다.

예전에는 색조 화장품이나 옷, 등 패션에만 국한하는 것이었다면, 요즈음에는 기업로고나 비지니스.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까지 컬러가 배치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이렇듯 컬러는 우리 삶에 넓은 의미로 자리 잡고 있지만, 본 글에서는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웜톤 쿨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누어 부르는 것이 바로 이 퍼스널 컬러를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어떤 색이 베스트인지를 알고 싶을 때나 어떤 색을 피해야 하는지는 퍼스널 컬러 진단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2. 퍼스널 컬러의 역사

퍼스널 컬러의 역사는 색채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합니다.  Michel Eugène Chevreul이 대비 효과(Contrast effect)를 발견했고 대표적으로는 보색이 있습니다. 그리고 Albert Henry Munsell라는 학자는 우리가 잘 아는 먼셀 색 채계(Munsell color system)를 만들었습니다. 

퍼스널 컬러를 사계절로 나눈 시초가 있는데요.  Johannes Itten이 주관적인 색에 대한 느낌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눈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비록 주관적인 색에 대한 느낌을 토대로 나눈 것이지만 Johannes Itten은  객관적인 색채가 예술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지니며, 조화롭게 구성하는 데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3. 쿨톤, 웜톤 

우리가 개인의 칼라를 나눌 때에 익히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쿨톤과 웜톤입니다. 
1928년에 Robert C. Dorr라는 사람이  페인트의 색을 Key I(쿨 블루 언더톤)과 Key II(웜 옐로우 언더톤)으로 나눈 것이 이 용어에 대한 시초 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Color Key Program으로도 발전했습니다.


이후로 컬러 인쇄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이론을 피부톤에 접목시키는 저서들을 내놓았고, 이것은 서양에서 하나의 연구 주제로 발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블루 언더톤과 옐로우 언더톤, 그리고 사계절로 피부톤에 맞는 색을 나누는 것에 그쳤지만, 이 이론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1964년에 일본 기업에서 개발한 'PCCS'라는 좀 더 정확한 색체계에 접목시키게 됩니다. 이 PCCS 기반의 퍼스널 컬러 분석은 한국에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사계절 분류는 서양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동자와 머리색이 제각각 다른 백인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동양인에게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색을 인지하는 것도 한국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는 블루는 남색에 가까운 차가운 색상의 블루이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녹색 빛을 띠는 블루를 통상 이야기하는 블루라고 합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다 보니 같은 칼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색의 범위도 크게 잡고 경계도  넓습니다.

피부색을 좀 더 비중 있게 보는 우리나라에 비해 서양에서는 눈동자나 헤어색을 위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양식 이론은 일본에서 유래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색의 스펙트럼은 아주 다양하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칼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따라서 퍼스널 컬러의 목적은, 본인을 칼라유형에 끼워 맞추어서 단정 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을 찾는 즐거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칼라의 풍성함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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